류경완 도의원 "경남도, 메가서울 반대 입장 분명히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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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류경완(남해·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29일 열린 제40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최근 '메가서울 논란'에 대한 경남도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메가시티 서울이 현실화되면 서울 및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하고, 지역불균형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해당 지자체 간 협의할 사안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남도의 입장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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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대학 없애는 방식의 도립대학 통폐합 절대 반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류경완(남해·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은 29일 열린 제409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최근 '메가서울 논란'에 대한 경남도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메가시티 서울이 현실화되면 서울 및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하고, 지역불균형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 분명하다"면서 "해당 지자체 간 협의할 사안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남도의 입장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경남도는 서울 메가시티에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표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인 부울경 특별연합 폐기는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지적하고, "현실성 있는 부울경 메가시티 정책을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완수 도지사는 "부울경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에는 3개 시·도가 공감하고 있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을 통한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류 의원은 또, 최근 진행 중인 남해·거창 도립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경남도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류 의원은 "경남도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한 구조개혁이나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으나, 한쪽 대학을 없애는 방식의 도립대학 통폐합 추진에는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균형발전과 기술인력 양성, 저소득층의 부담없는 교육 기회 제공이라는 목적은 여전히 유효하니 설립 목적에 맞는 혁신 방안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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