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하이플렉스 교육혁신' 주도 … 학생 메가 선택권 구현
'2024 THE 세계대학평가'서 영역별 순위 두각…교육·연구·글로벌 역량 인정
2024학년도 정시모집 542명 선발…가군 79명·나군 164·다군 225명 모집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올해 2월 신입생의 선택에 따라 메타-리얼 융합 세계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입학식을 즐기는 '하이플렉스(HyFlex) 입학식'을 개최하며 '하이플렉스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하이플렉스 교육혁신' 대변혁 주도 = 하이플렉스는 하이브리드(Hybrid) 러닝과 플렉서블(Flexible)의 합성어로 학생들이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의 수업 참여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학습 유연성을 극대화한 학습자 주도의 학습방식이다.
기존 교수자 중심의 학습모델을 개선하고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 없이 학습자의 여건과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학습환경을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미래 교육을 선도할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로 주목 받는다.
순천향대는 교수, 대면 학생, 비대면 학생 등 3개 그룹이 동시에 소통과 토론, 실험·실습, 조별 활동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126개의 첨단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했으며 2023학년도 2학기 4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221개의 하이플렉스 강좌를 운영했다.
하이플렉스 강의실에는 3개 그룹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토론할 수 있도록 △전자교탁 및 와콤 태블릿 △교수용 동작 추적 카메라 △학생용 음성추적 카메라 △비대면 학생 모니터링 대형 모니터 등이 설치됐다. 수업 내용은 고화질로 녹화돼 클라우드에 자동 업로드되며 강의는 중계시스템 등의 최첨단 장비도 구축돼 있다.
하이플렉스 강의실과 학습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업 중에 교수자, 대면 및 비대면 학생들이 3웨이(Way) 토론이 가능해 수업 만족도와 학습효과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메타버스형 하이플렉스, 현장 강의가 실시간 메타버스화 되는 융합형 교육혁신 = 2023학년도 2학기부터 메타버스 공간을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에 이식한 최첨단 '메타버스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없애고 대면과 비대면, 실시간과 비실시간 학습을 모두 충족하는'메타버스 하이플렉스 커넥션'교육혁신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순천향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단과대 및 주요 공간별로 12개의 맵과 실제 강의실과 실시간 소통되는 '메타버스-하이플렉스 강의실'로 구축됐다. 교수자가 강의를 진행하면 크로마키 효과로 메타버스 강의실에 강의가 실시간으로 송출되고 학생들은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고 실제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수업을 받는다.
웹기반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강의 자료와 교수자의 강의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음성이나 채팅 등 동시소통을 할 수 있다. 최대 1만 명 동시 접속이 가능해 대형 행사 진행도 가능하다.
◇'4A 전감시공(專感時空)' 하이플렉스 교육혁신 = 순천향대는 △Any Major(전공상상-專) △Any Touch(적성상상-感) △Any Time(시간초월-時) △Any Where(공간초월-空)) 등 전공, 적성, 시간, 공간의 학생 선택 가치 구현을 목표로 첨단기술 기반의 하이플렉스 학습환경을 구축해 교육 대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4A 하이플렉스 학습환경은 메타와 현실의 혁신적 연결로 시공간을 초월한 창의 주도적인 학습환경 조성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전공 분야를 개발하고 AI·빅데이터 학습 플랫폼을 통한 적성·감성·진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학생에게 메가 선택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교육혁신 시스템이다.
◇'2024 THE 세계대학평가'서 교육·연구·글로벌 역량 인정 = 순천향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 영역별 순위'에서 의학,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공학 등 4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상위권 대학의 순위를 매기는 평가로 세분한 지표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순천향대는 △의학 분야 국내 15위 세계 500위권 △생명과학 분야 국내 15위 세계 600위권 △컴퓨터과학 분야 국내 21위 세계 600위권 △공학 분야 국내 26위 세계 8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는 지난해 기준 세계 순위권이 상승했다. 순천향대는 4개 부속 병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등 의학 분야에서 독보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에 MRC 선도연구센터(기초의과학)가 선정돼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대사질환조직 항상성 연구센터(MHRC)를 운영하며 매년 당뇨병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석학들과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4월 2023년 지역혁신메가프로젝트에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메타 플랫폼화 원천기술 개발 사업단'이 충남 대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2024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올랐으며, '건강과 웰빙' 분야는 국내 1위, 세계 25위를 달성해 지속가능성 면에서도 국제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보다 높아진 수시모집 경쟁률,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이렇게 뽑는다 = 7.05대 1로 지난해(5.93대 1)보다 더 높은 수시모집 경쟁률을 보인 순천향대는 내년 1월 3일부터 1월 6일까지 202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모집인원 2653명의 약 20%인 542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전형 (468명) △실기/실적전형(74명)으로 구분한다.
수능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가군 79명, 나군 164명, 다군 225명을 선발한다. 수능 가산점은 자연과학계열 및 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할 경우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반영한다. 의예과, 간호학과의 경우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응시할 경우 취득 백분위의 10%, 과학 탐구를 응시할 경우 취득 백분위의 10% 가산점을 반영한다.
다군에서 진행되는 실기/실적전형은 스포츠과학과 10명, 사회체육학과 16명, 스포츠의학과 23명, 디지털애니메이션학과 15명, 공연영상학과 10명 등 총 74명을 선발하며 학과별 실기 고사를 시행한다. 스포츠의학과의 실기고사는 20m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2종목만 시행한다. 공연영상학과 실기는 연기 또는 노래와 질의응답으로 변경됐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세동 순천향대 입학처장은 "MZ세대 수험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챗봇, 꿈을 찾는 강좌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입전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교 맞춤형 입시 상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학 입학전형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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