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청년근로자 3명 중 2명 "직장 옮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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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전남 광양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 3명 중 2명이 자신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전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청년 일자리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계층별 취업 실태와 일자리 창출 기본구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사)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는 앞서 청년 일자리 실태조사와 여성 경제활동 조사, 청소년 진로 의식 조사, 기업 구인 수요조사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 최종보고서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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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근로자 64.6% 이·전직 희망 임금·복리후생 불만족
기대 임금 높아…구직 활동 경험 없는 청년 55% 달해
사회초년생 빈집 지원 등 정주여건 지원 정책 필요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전남 광양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 3명 중 2명이 자신의 직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전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청년 일자리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계층별 취업 실태와 일자리 창출 기본구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사)지역창업고용진흥협회는 앞서 청년 일자리 실태조사와 여성 경제활동 조사, 청소년 진로 의식 조사, 기업 구인 수요조사 등의 설문조사를 실시, 최종보고서를 작성했다.
연구용역 결과 광양지역 청년근로자 64.6%는 연봉이나 복리후생 불만족으로 이·전직을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청년 응답자의 대다수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지만 구직 활동을 경험이 없는 이들이 55%에 달했으며 취업 의지가 없다고 응답한 청년들 6.5%로 나타났다.
미취업 청년들은 관련 시험 준비나 부채, 생활비 부족으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역 산업여건상 대기업을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사는 지역 내 상향평준화된 기대 임금을 현실에 맞추기 위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며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의지가 없는 이들에 대한 대응 전략과 정주여건 및 생활기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산업 중심 인력 양성체계 혁신안으로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나 연구기관 유치 등 산업 융합지구 조성 및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광양 캠퍼스 설립 추진 △광양형 신산업 기술 아카데미(이차전지) 개설 등의 의견도 제시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일자리 문제는 교육과 주거환경 등과도 맞물린 현안으로 경제, 인구, 산업 등 여러 부서와의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일자리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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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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