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상습정체 오산IC 인근 '출구 전용 IC' 신설 건의

강경구 기자 2023. 11. 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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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시장(왼쪽)이 함진규 사장에게 오산IC 인근 도로교통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상습 교통정체를 빚는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주변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오산IC 인근에 출구전용 IC 개설을 추진한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오산TG에선 첫 교차로까지의 거리가 400여m로 짧아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과 시가지 운행 차량이 뒤섞여 차량 정체가 일상화됐다.

시는 차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에 별도의 출구전용 IC 신설을 최적의 방안으로 정하고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와 관련, 이권재 시장은 지난 27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함진규 사장 및 주요 관계자에게 출구전용 IC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와 기흥IC가 루프형으로 선형을 개선한 후 교통 흐름이 좋아졌다”며 “오산IC도 하루빨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IC 이외의 출구전용 IC가 신설되면 IC 인근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며 출구전용 IC 신설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함진규 사장은 “주변 개발 현황, 도로·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대안을 찾는 데 함께 논의하자”고 대답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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