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CBDC 파일럿 프로젝트, 은행 4곳 추가 합류

신지민 기자 2023. 11. 29. 1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이어 영국계·중화권 은행 4곳이 디지털 위안화(e-CNY) 파일럿 프로젝트에 추가로 합류했다.

e-CNY는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자회사 항셍은행, 대만 은행, 푸본 은행이 중국의 파일럿 테스트에 참여해 이용자의 e-CNY 이체·인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앞서 SC 은행이 해외 은행 최초로 e-CNY 파일럿에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출처=셔터스톡
[서울경제]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이어 영국계·중화권 은행 4곳이 디지털 위안화(e-CNY) 파일럿 프로젝트에 추가로 합류했다. e-CNY는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자회사 항셍은행, 대만 은행, 푸본 은행이 중국의 파일럿 테스트에 참여해 이용자의 e-CNY 이체·인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앞서 SC 은행이 해외 은행 최초로 e-CNY 파일럿에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HSBC는 개인 이용자를 위한 소매 e-CNY 기능도 추가했다. 항셍은행과 푸본은행은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신용·체크·직불카드를 연결해 e-CNY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국경 간 가맹점 결제, 무역·공급망 금융 등에 e-CNY를 도입할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숭웨성 항셍 차이나 부회장은 “e-CNY의 활용 확산 및 서비스 강화를 이끌고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 국경 간 결제에 사용된 e-CNY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조 3900억 달러(약 1795조 6020억 원)다. 지난달에는 100만 배럴 규모의 국경 간 원유 거래에 e-CNY가 적용됐다. 글로벌 원유 시장의 결제 수단인 달러화를 위협하는 첫 시도다.

신지민 기자 jmgody@decenter.kr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