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훔친 12살 소년…경찰과 1시간 추격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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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2살 소년이 건설현장 지게차를 훔쳐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전조등도 켜지 않고 밤길을 누빈 이 소년은 1시간여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이날 오후 6시45분경 경찰은 소년이 지게차를 훔쳤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 중학교에 출동했다.
지역을 벗어나 관할 경찰들이 교대해가며 이어진 추격전은 오후 7시53분경 소년이 멈추며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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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성용 기자 = 미국에서 12살 소년이 건설현장 지게차를 훔쳐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전조등도 켜지 않고 밤길을 누빈 이 소년은 1시간여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27일(현지시간) CBS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5일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에서 벌어졌다. 이날 오후 6시45분경 경찰은 소년이 지게차를 훔쳤다는 신고를 받고 지역 중학교에 출동했다. 그리고 6시48분경 도로를 달리는 지게차를 발견했다. 이후 비상등과 사이렌을 켜고 여러 대의 경찰차가 시속 24~32km의 속도로 추격에 나섰다.
전조등도 켜지 않고 밤길을 달린 소년은 추격전을 벌이며 주차된 차량 10여대를 들이받았다. 지역을 벗어나 관할 경찰들이 교대해가며 이어진 추격전은 오후 7시53분경 소년이 멈추며 끝났다. 소년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다행히 추격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소년은 운전석 안에 있는 차키를 찾아내 지게차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사건은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인 소년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소년원에 수감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이의 부모도 같이 체포하라", "게임이 미래 세대들을 망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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