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원간 대관람차 행정처분 놓고 엇박자

박주석 2023. 11. 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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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최근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대관람차)에 대한 사업시행허가 취소 등의 조치에 나선것을 놓고 속초시의회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

신선익 시의원은 29일 진행된 감사법무담당관에 대한 2024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은 속초시가 기획해 민자사업으로 완성한 것으로 설치 과정에 일부 하자가 발생했지만 지난 1년 8개월간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등 당초 목적에 부합하고 있으므로 적정한 절차를 거쳐 그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현명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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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유일 해변 대관람차인 ‘속초아이’[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속초시가 최근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대관람차)에 대한 사업시행허가 취소 등의 조치에 나선것을 놓고 속초시의회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오고 있다.

신선익 시의원은 29일 진행된 감사법무담당관에 대한 2024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은 속초시가 기획해 민자사업으로 완성한 것으로 설치 과정에 일부 하자가 발생했지만 지난 1년 8개월간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등 당초 목적에 부합하고 있으므로 적정한 절차를 거쳐 그 역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현명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앞서 김명길 의장은 지난 28일 열린 제330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에 “최근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우선협상대상자를 부당하게 선정했다는 행정안전부 감찰 결과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시설물에 대한 행정조치 절차를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관람차 사업에 대한 각종 인허가를 취소하고 대관람차와 탑승 건물에 대해 해체 명령을 내리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속초시에 대한 행안부 감찰 결과에서 “속초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위법한 행정행위가 수차례 발견됐으며 속초시는 위법성 해소 방안을 마련하라”는 요구에 따른 조치다.

이에대해 신선익 의원은 “현 속초시의 대관람차에 대한 행정조치는 정치적 셈법에 따른 행위라고 판단된다”며 “또한 본인의 의견과 전날 김 의장의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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