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저체온증·동상·동창·침수병 등…20개 응급실과 협력

충남도청 전경./뉴스1

(내포=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12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도내 응급실 운영기관 20개소가 한파에 따른 건강 피해 및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한파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수집된 한랭질환 발생 현황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제공된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 침수병·침족병 등이 있다.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날씨 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이며, 외출 시에는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으로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실내는 적정온도·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김은숙 도 보건정책과장은 “올 겨울은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한파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