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골프 시즌 상금 5억 돌파 111명 … 박민지 5년 연속, 박현경 4연속, 김수지·이소미 3연속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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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상금 5억 원을 돌파한 선수는 '2007년 신지애'다.
K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이 시즌 상금 5억 원 이상을 번 선수는 가장 먼저 생애 상금 50억 원을 돌파한 장하나다.
세 차례 5억 원 이상 상금을 번 선수도 김수지, 이소미, 유해란, 이정민, 고진영까지 5명인데, 김수지와 이소미는 최근 3년 연속으로 5억 원 돌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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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즌 상금 5억 원을 넘긴 선수는 중복을 포함해 올해까지 정확히 111명 나왔다. 딱 한 번만 5억 원 이상을 넘은 선수는 21명이고 두 번 이상 5억 원을 돌파한 선수는 34명에 이른다. 선수 숫자로 따지면 그동안 55명이 5억 원 돌파를 이뤄냈다.
장하나 다음으로 5억 원 이상을 자주 번 선수는 박민지다. 박민지는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상금 5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 6억 3040만원(8위)을 시작으로 2020년 5억 9334만원(5위), 2021년 15억 2137만원(1위), 2022년 14억 7792만원(1위) 그리고 올해 6억 5114만원(12위)을 획득했다. 박민지가 최근 5년 동안 번 상금은 모두 48억 7417만원에 이른다.
세 차례 5억 원 이상 상금을 번 선수도 김수지, 이소미, 유해란, 이정민, 고진영까지 5명인데, 김수지와 이소미는 최근 3년 연속으로 5억 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밖에 올해 상금왕에 오른 이예원을 비롯해 임진희, 박지영 등 22명이 두 차례 5억 원 돌파를 이뤄냈다.
국내 남자 골프 무대에서 시즌 상금 5억 원을 넘은 횟수는 모두 19차례 나왔다. 2009년 배상문(5억6495만원)이 처음 5억 원을 돌파한 이래 2014년 1명, 2017년 2명, 2018년 1명 등 간간히 5억 돌파 선수가 등장했다.
이제 여자골프 무대에서는 10억 원 돌파 선수들도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2014년 김효주가 총 12억 897만원을 벌면서 ‘10억 원 시대’를 활짝 연 이후 박성현(2016년), 고진영(2016년), 이정은6(2017년), 최혜진(2019년), 장하나(2019년), 박민지(2021년, 2022년), 김수지(2022년), 이예원(2023년), 임진희(2023년)가 시즌 상금 10억 원 돌파를 이뤄냈다. 두 번 10억 원을 넘은 선수는 박민지가 유일하다.
남자 골프 무대에서는 아직 10억 원 돌파를 이뤄낸 선수가 없다. 2022년 김영수가 기록한 7억 9132만원이 역대 최고 시즌 상금이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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