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원 갑질 논란' 강원도 여야 '성토'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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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강원도의회의원이 예산 문제에 대한 불만으로 강원도청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비판과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당 소속 도의원이 최근 자행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도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해당 의원은 도청 예산 관련 업무 담당 직원에 대해 욕설과 하대를 했을 뿐만 아니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실에 무단 난입해서 공직자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했다. 이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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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강원도의회의원이 예산 문제에 대한 불만으로 강원도청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비판과 반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당 소속 도의원이 최근 자행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도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해당 의원은 도청 예산 관련 업무 담당 직원에 대해 욕설과 하대를 했을 뿐만 아니라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실에 무단 난입해서 공직자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했다. 이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당 소속 선출직 의원들에 대한 각별한 언행 주의를 당부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도민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공당으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진상 파악과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도 "도의원의 집행부에 대한 갑질을 넘어선 언어폭력이자 인격모독이다. 예산에 불만이 있으면 심사과정의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의원은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해도 되는 특별한 존재냐"고 논평을 통해 반문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파문이 커지자 입장문을 내고 도민사과와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고 했지만 해당 의원은 도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권혁열 강원도의회의장의 갑질과 폭언, 인사개입 논란에 대한 강원도청공무원노조의 성명을 거론하며 "잇따른 국민의 힘의 '천박한 특권의식 DNA를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논란을 빚은 해당 도의원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신경질은 냈지만 욕설은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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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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