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 3일 연속 사자에 820선 회복…에코프로비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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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 수급을 타고 강보합 마감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6.00포인트) 오른 822.44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3만5416.98로 마감했다.
반면 홈캐스트(064240)는 하한가 마감했으며 전날 상장한 에이에스텍(453860)은 26.11%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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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상단 제한 속 업종별 차별화 장세
2차전지株 강세…서울옥션·에이치앤비디자인·큐리옥스바이오시스 ‘上’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선 외국인 수급을 타고 강보합 마감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 올렸다. 이날에만 14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지난 27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사자다. 반면 개인은 1300억원어치 내다 팔았으며 기관은 59억원어치 순매도 했다. 기관은 지난 21일 이후 7거래일 연속 팔자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긴축 종료 전망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덕에 상승 마감했다. 다만 11월 랠리에 대한 기술적 부담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등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관망 심리로 상승분이 일부 축소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상승한 3만5416.9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4553.67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뛴 1만4281.76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 이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과 함께 미국채 2년물 금리와 달러 인덱스 레벨다운에도 한국 증시 영향력은 제한적인 양상이 이어졌다”며 “지수 전반적인 움직임의 제약 속에 특정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전기·전자가 7.87% 오르고 방송서비스가 3.92%, 금융과 통신·방송이 2%대 올랐으며 소프트웨어, 제조, 인터넷 등은 1%대 상승했다. 반면 오락, 비금속, 건설, 기계장비, 통신장비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오후들어 크게 오르며 10.22% 오른 26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4.08%, 엘앤에프(066970)가 15.95%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06% 하락했으며 HLB(028300)는 1.84%, 알테오젠(196170)은 0.51% 내렸다.
종목별로는 관계사인 서울옥션블루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조각투자 사업 기대감이 커진 서울옥션(063170), 5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 그리고 큐리옥스바이오시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상한가를 기록했다. 크라우드웍스(355390)가 26.69%,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25.95% 올랐다. 반면 홈캐스트(064240)는 하한가 마감했으며 전날 상장한 에이에스텍(453860)은 26.11% 하락마감했다. 부산엑스코 유치 무산 여파로 시공테크(020710)가 24.81% 하락하는 등 엑스포 수혜주도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74만6000주, 거래대금은 8조8160억8400만원이다. 상한가 3개 종목 외 56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외 967개 종목이 하락했다. 10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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