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일류우주도시' 도약 '청사진' 나왔다… 5년간 3500억 투입

대전=허재구 기자 2023. 11. 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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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앞으로 5년간 3500억원을 투입, 우주산업을 육성한다.

대전형 위성을 제작해 쏘아 올리는 한편, 5000명의 우주 전문인력 양성하고 1000명 고용 창출, 지역기업 매출 1000억원 증대, 글로벌 앵커기업 5개 사 육성, 스타트업 50개 사 육성 등을 달성해 일류우주도시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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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분야 20대 전략 담은 '우주산업 육성' 비전 선포… 대전형 초소형 위성 개발 및 검증 프로젝트도 95억 투입 추진
이장우 대전시장(앞줄 가운데)이 29일 우주산업 육성 비전선포식을 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앞으로 5년간 3500억원을 투입, 우주산업을 육성한다. 대전형 위성을 제작해 쏘아 올리는 한편, 5000명의 우주 전문인력 양성하고 1000명 고용 창출, 지역기업 매출 1000억원 증대, 글로벌 앵커기업 5개 사 육성, 스타트업 50개 사 육성 등을 달성해 일류우주도시로 도약한다.

시는 29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우주기술혁신의 글로벌리더로 거듭나기 위해 5대분야 20대 추진전략을 담은 5개년 계획 청사진인 '우주산업 육성 비전' 을 선포했다.

체계적인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 우주기술개발(연구개발) △우주기업 경쟁력 확보(산업육성) △미래 우주혁신인력 양성(인력양성) △대전형 우주생태계 구축·확대(생태계구축) △대전 우주기업 성장기반 조성(인프라구축) 등 5대 분야 20대 전략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과제는 △대전 위성(SAT)프로젝트 △우주탐사 등 미래우주기술 개발(연구개발) △글로벌 앵커기업 육성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산업육성) △기관 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초·중·고 저변확대(인력양성) △우주기술 교류회 개최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생태계 구축)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및 스페이스 연구개발(R&D) 타운 조성(인프라 구축) 등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제작·발사·관제가 가능한 도시인 대전의 기술적 역량을 모아 5년간 92억원을 투입해 대전형 위성을 만들어 쏘아 올리는 '대전 위성(SAT)프로젝트'(초소형 위성 개발 및 검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전 달성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3500억원을 투입한다. 우주산업클러스터 예산으로 973억원을 확보했고 지역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업을 통한 국비 확보와 과감한 시 재정 투입 등을 통해 사업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5000명의 우주 전문인력 양성을 비롯해 1000명의 고용 창출, 지역기업 매출 1000억원 증대, 글로벌 앵커기업 5개 사 육성, 스타트업 50개 사 등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 지역기업들에 역량을 펼칠 기회를 줘 글로벌 앵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은 대한민국 우주경제로드맵을 실현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우주 기술혁신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 최근 우주산업클러스터 사업의 예타가 면제되고 총사업비 973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며 "계획을 추진력있게 시행해 대전이 대한민국을 우주 경제 강국으로 이끄는 일류우주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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