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사장 만난 이권재 오산시장 "출구전용 IC로 정체 풀어야"

경기 오산시가 세교지역 중심의 인구 증가에 대비해 고속도로 나들목(IC) 확충을 추진한다.

29일 시는 최근 이권재 오산시장이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경부고속도로 오산 구간 관련 현안을 논의하면서 '오산IC 출구 전용 IC 추가개설'을 정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세교2지구 등의 입주 시작은 물론, 세교3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 등으로 인구 급증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교통난 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오산톨게이트(TG)에서 첫 교차로까지 400m가 채 안 되는 구간의 차량정체가 반복되는 점을 고려해, 출구 전용 IC를 신설함으로써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자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한 경부고속도로 오산구간 하늘휴게소 개설과 관련해 시흥 하늘휴게소에 버금가는 랜드마크형 휴게소 조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시가 대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교통망 개선과 랜드마크 구축은 필수 조건이다"라며 "관계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주변 개발현황, 도로·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대안을 찾는 데 함께 논의하자"고 답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