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 관계기관 합동훈련 실시

이동통신 기지국 활용 수색과 현장대응법 익혀…조난·실종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수색훈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광주소방 119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와 겨울철 안전사고 대비 합동 구조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지난 28일과 29일 광주소방 119특수대응단 산악구조대와 겨울철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와 실종사고에 공동 대응키 위해 산악구조 전문가 초빙 교육 등 구조 이론교육과 현장 수색 실습교육으로 진행했다.

산악사고 발생 시 이동통신 기지국 통신영역을 활용한 수색방법과 현장대응법을 익히고 원효계곡 등 조난, 실종사고 발생 가능한 지역에서 팀 단위 현장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두 기관은 산악사고 공동 대응과 함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탐방객을 대상으로 안전 산행 캠페인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 협력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다.

김종영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산행은 저체온증, 낙상 등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며 "산행 전 보온물품, 아이젠 등 겨울철 안전장비를 준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