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업무추진비 공개 부실…도지사도 늦게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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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 업무추진비 공개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전북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업무추진비 내역이 부서마다 공개 형식이 다르고, 일부 부서는 사용 내역을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다.
전라북도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보면, 매달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다음달 20일까지 공개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공기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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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와 부지사, 기획조정실장 9월까지만 올려
공개시기와 집행목적도 일정하지 않거나 불분명
전북도의 업무추진비 공개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전북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업무추진비 내역이 부서마다 공개 형식이 다르고, 일부 부서는 사용 내역을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다.
전라북도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보면, 매달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다음달 20일까지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김관영 도지사와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9월까지 사용 내역만 공개했다.
사용 내역도 공개 시기와 집행목적이 일정하지 않거나 불분명했다.
정무보좌관은 집행목적을 대부분 '지역정가 동향 파악 관계자 소통 간담'으로 채웠다.
사용 내역 허위 기재로 된서리를 맞았던 정책협력관도 집행목적에 '도정 현안 업무소통 및 협력을 위한 업무관계자 간담' 등을 많이 썼다.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올해 7월 이후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 올해 1~7월 내역을 지난 9월 말에 한꺼번에 공개했다.
환경녹지국장도 지난 8월 이후 사용 내역을 올리지 않았다.
전북도 업무추진비 공개 대상은 4급 이상 공무원을 비롯해 지방공기업과 출연·출자기관 임원 및 부서장 등이다.
한편, 정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공기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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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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