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민·관 협력 '배회감지기' 보급…치매환자 실종 예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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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은 광주은행,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협약을 맺고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신속 발견에 힘쓰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치매환자 가족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광주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협업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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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공동모금회와 협약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청은 광주은행,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협약을 맺고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신속 발견에 힘쓰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세 기관은 실종 우려가 있는 지역 거주 환자 300명에게 배회감지기(위성위치확인시스템 활용 위치 추적 장치)를 보급하고 2년 치 통신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
광주은행은 배회감지기 구입·유지 비용을 부담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급 대상자 선정과 기기 보급·관리를 도맡는다. 광주경찰은 지급된 배회 감지기를 활용해 실종 환자의 수색·발견에 힘쓴다.
실종 이후 늦어질수록 발견 가능성이 낮아지는 만큼, 배회감지기는 사건 초기 신속 대응·발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실제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간은 평균 12시간 가량 걸린다. 그러나 배회감지기를 지급받으면 평균 55분 안에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창훈 광주경찰청장은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은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치매환자 가족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광주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함께 협업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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