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G처럼…’ 롯데 한화 삼성팬들의 간절함

입력 2023. 11.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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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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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의 KS 우승으로 기쁨의 눈물 흘린 LG팬들
롯데 31년, 한화 24년, 삼성은 9년째 우승 목말라
사진출처 | KBO 유튜브 채널 캡처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3 학생 스포츠기자단’을 운영합니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학생 스포츠기자단’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생기자들이 다양한 학교 스포츠 활동 및 일반 스포츠 관련 소식을 취재해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 설 것입니다. ‘학생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는 선별해 매월 1회 지면을 통해 게재됩니다.》

29년. LG트윈스가 1994년 이후 KBO 정상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직장인이 될 나이만큼 오래 걸렸다. 성적으로 말하는 프로스포츠에서는 이처럼 오랜 시간 우승에 실패하면 ‘저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 저주가 끝나는 날, 팀과 하나가 되어 평생을 응원했던 팬들은 고통의 시간을 모두 보상받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 LG의 우승 순간에 오열하던 팬들의 모습이 그러했다.

아직 KBO에는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는 구단들이 있다. 올해도 팬들이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이 올라서지 못한 한국시리즈를 보며 씁쓸함을 느껴야만 했던 팀들의 이야기를 알아본다. 가장 큰 씁쓸함을 느낄 팀으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있다.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31년 동안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다. 자이언츠를 넘어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렸던 이대호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 다다르지는 못했다.

더욱 아쉬운 점은 자이언츠의 연고지가 ‘구도 부산’이라는 점이다. ‘야구의 성지’ 부산의 대표 구단이 오랫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기다림에 지친 팬들도 많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항상 리그 초반 상승세가 좋은 롯데 자이언츠인 만큼 내년에는 더 오랫동안 힘을 유지해 가을의 공기를 맡았으면 한다.

사진출처 | 한화 이글스 인스타그램 캡처
또 다른 팀으로는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있다. 한화이글스의 경우 1999년을 마지막으로 우승한 뒤, 한국시리즈에는 2006년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매번 아쉬운 성적 때문에 해탈한 팬들에게는 ‘보살’이라는 씁쓸한 별명까지 붙게 되었다.

하지만 2023년의 한화 이글스는 노시환, 문동주를 필두로 ‘가능성’ 그 이상을 보여준 해였다. 매번 ‘약팀’이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가을 무대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대전 대표 브랜드로서의 자존심을 세워주었으면 좋겠다.

삼성 라이온즈는 자타공인 ‘전통의 왕조’였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연속 우승을 해낼 정도로 완벽하고 강력한 타선과 투수진을 갖춘 팀이었다. 하지만 몇 년간 구단 안팎에서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엉키면서 현재는 중하위권을 맴도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2021년에는 다시 한 번 일어설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화려했던 황금기가 지금과 대비되어 팬들도 지친 기색이다. 하지만 고생 끝에 낙이 있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전통의 왕조‘ 삼성 라이온즈가 프런트 개편과 선수 육성을 통해 하루 빨리 리그의 왕으로 다시 군림할 날을 기대해본다.

소개된 팀들만이 우승을 바라지는 않는다. 당연히 모든 팀들이 우승을 바란다. 내년에도 우승이라는 염원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주기를 모든 구단에게 바라본다.

구예성 스포츠동아 학생기자(명륜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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