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린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 재확인 "9000만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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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어린이집인 빛그린공동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방침을 구체적인 예산안까지 제시하며 재확인했다.
이날 심의에서 박미정(민주당·동구2) 의원은 "빛그린 어린이집은 GGM 근로자들이 '반값 연봉'을 받는 대신 주거와 복지 등 사회적 임금을 받기로 합의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중단된다면 행정의 신뢰성 추락은 물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동과 부모에게 돌아간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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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이관 통한 실행부서 확정, 운영비 부족할 땐 추경서 논의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어린이집인 빛그린공동 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방침을 구체적인 예산안까지 제시하며 재확인했다.
광주시는 29일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시의회 상임위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원중단은 사회적 합의 파기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에 "합의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시비 9000만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 박미정(민주당·동구2) 의원은 "빛그린 어린이집은 GGM 근로자들이 '반값 연봉'을 받는 대신 주거와 복지 등 사회적 임금을 받기로 합의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중단된다면 행정의 신뢰성 추락은 물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동과 부모에게 돌아간다"는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GGM에 600여 명이 채용돼 있고, 신규 채용 후에는 1000명 안팎에 이른다"며 "어린이집 활성화를 위해선 GGM에서도 자녀 여부 파악 등 노·사·민·정 사회적 합의에 대한 공동 책임감이 필요하고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독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선 여성가족국장은 "사회적 합의를 존중해 근로복지공단 지원분과 정부에서 주는 보육료를 제외한 4300만 원과 원장 인건비를 포함해 넉넉히 9000만 원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 유보통합을 앞두고 어린이집 업무는 교육청으로 이관되는데, 빛그린 어린이집은 광주형 일자리를 총괄하는 노동일자리정책관실에서 보는 것이 맞다"며 "이후 원아수가 늘거나 신규 임용이 발생해 운영비가 늘어난다면 추경에서 해결할 방침"이라고 답했다.
한편 GGM 공동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빛그린 어린이집 운영은 협약에 따라 빛그린산단이 안정화(5년 또는 GGM 35만대 생산 달성) 시점까지 광주시가 운영비를 지원토록 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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