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수장 왕이, 30일부터 베트남행…시진핑 방문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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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교 수장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베트남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29일 로이터는 정통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왕이 부장이 다음 날부터 베트남을 방문, 오는 31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중국 정부 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로이터는 베트남과 중국 관리들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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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중국의 외교 수장 왕이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베트남 방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
29일 로이터는 정통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왕이 부장이 다음 날부터 베트남을 방문, 오는 31일 하노이에서 열리는 베트남-중국 정부 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중국 외교부는 즉시 답하진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1950년 수교 이래 밀접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중국은 베트남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제조업 부문의 중요한 수입국이다.
지난달 로이터는 베트남과 중국 관리들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초 지난달 말이나 이달 초로 예상됐던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은 내달로 연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노이 주재 외교 관리들은 전했다.
왕 부장에 앞서 지난 27일 베트남을 찾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양국의 무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농산물에 대한 중국 시장을 더욱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베트남과 중국 간의 양국 교역량은 전년보다 5.5% 증가한 1775억 달러(약 230조원)에 달했다. 이중 중국의 대(對)베트남으로의 수출량이 67%를 차지했다고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밝혔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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