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일 충남도의원,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대책 마련 촉구

이권영 기자 2023. 11.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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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28일 제348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의 사고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도지사에게 질의했다.

방 의원은 "1인용 전동 이동수단인 개인형 이동장치(PM)는 2018년 공유교통서비스 출시로 시작돼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교통사고가 매년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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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사고건수 2년새 4배가량 증가…최고속도 감속 등 제안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이 도정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28일 제348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의 사고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도지사에게 질의했다.

방 의원은 "1인용 전동 이동수단인 개인형 이동장치(PM)는 2018년 공유교통서비스 출시로 시작돼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교통사고가 매년 두 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년간 전국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5690건이 발생해 67명 사망, 6281명이 부상당했다"며 "충남의 경우 2020년 사고건수 17건, 부상자 20명이었던 것이 2022년 사고 70건, 부상자 78명으로 4배 정도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시속 25㎞로 사물과 부딪쳐 사고가 났을 경우 치사율이 차량과 부딪쳤을 경우보다 4.7배 높으며, 그 충격은 자전거보다 두 배 이상 큰 것으로 연구 발표됐다"며 "속도를 20㎞로 낮추면 정지거리는 26%, 사고시 충격흡수량은 36%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충남도 자체의 안전대책을 요청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에 대해 "현재 관련법이 국회 계류 중으로 법이 통과되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겠다"며 "도민 안전과 개인형 이동수단의 편리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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