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떼일라···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 역대 최대[집슐랭]

신미진 기자 입력 2023. 11. 29. 15:09 수정 2023. 11. 30. 09: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서울 지역의 빌라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빌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불거지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 1440건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1~10월 5만 건 넘어서
임대차 거래서 비중 46.6%
[서울경제]

올해 서울 지역의 빌라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부터 빌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불거지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0월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 144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5만 1984건이다. 서울의 빌라 월세 거래량이 5만 건을 넘어선 건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빌라 임대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6.6%로 역대 최대치였다. 반면 전세 거래량은 5만 9456건으로 22.1% 감소했다.

월세 유형별로보면 1~10월 준전세 거래가 1만 52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준월세와 순수월세 거래량은 각각 7.2%, 1.3% 늘었다.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순수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경우에 해당하고,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치인 거래를 뜻한다.

구별로 살펴보면 25개 자치구 가운데 송파구의 월세 거래량이 83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구(3325건), 강서구(3192건), 광진구(3029건), 마포구(2918건) 등의 순이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빌라 전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며 "빌라 전세 수요가 빌라 준전세나 아파트 전세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집슐랭 연재’ 구독을 하시면 부동산 시장 및 재테크와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달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신미진 기자 mjshin@sedaily.com

Copyright©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