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대체하는 AI…"2030년 中 일자리 절반 이상 자동화"

2023. 11. 29.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대체하면서 2030년까지 중국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자동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기업 매켄지는 지난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AI의 발전으로 중국의 일자리 자동화율이 2030년 50%, 2050년 9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켄지 "2050년 자동화율 90% 전망"
中기업들 AI에 막대한 투자…"연간 수조달러 경제 효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인공지능(AI)이 인간을 대체하면서 2030년까지 중국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자동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기업 매켄지는 지난 2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AI의 발전으로 중국의 일자리 자동화율이 2030년 50%, 2050년 9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켄지는 중국 기업들이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점령할 희망으로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면서 AI를 주시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AI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기존 AI와 첨단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형 AI는 중국에서 연간 2조달러(약 2580조원)의 경제 효과를 추가로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강 전 인민은행 총재는 이달 초 발표한 글에서 "AI가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노동 공급과 수요 간 구조적 불일치가 향후 지속될 수 있다"며 AI의 발전이 중국 노동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매켄지는 생성형 AI의 영향이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 공학·정보기술, 고객 운영, 마케팅·영업 등 주로 4가지 분야에서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지도부는 2021년 양자 정보과학, 반도체와 함께 AI 분야를 7대 선도 기술로 선정하고 기술 자립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왔다.

pin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