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역사문화특구' 지정…특화사업 발전 발판

김근주 2023. 11. 29.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중구 태화·병영 일대가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

사업은 울산경상좌도병영성 등 조선시대부터 600년 이상 울산 행정 중심부 역할을 수행해 온 중구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통역사문화 계승사업', 외솔 최현배 선생 한글사랑 정신 계승과 한글사업 중심 '지역 우수문화 활성화 사업', 울산큰애기사업과 태화강 마두희축제 개최 등 콘텐츠 활용 관광사업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태화·병영 등 6개 동에 5년간 458억 투입…김영길 구청장 "역사문화도시 자리매김"
울산 중구 병영성 일원 [울산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중구 태화·병영 일대가 역사·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

울산시 중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태화역사문화특구'를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신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우수한 고유 자원과 문화를 활용해 상권 활성화, 고용 창출, 인구 증가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지원하는 제도다.

태화역사문화특구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특구 내 추진 중인 공공사업을 포함해 458억원이다.

대상 범위는 태화동, 중앙동, 병영성과 외솔기념관 등이 있는 병영동 등 6개 동(68만9천309㎡)이다.

사업은 울산경상좌도병영성 등 조선시대부터 600년 이상 울산 행정 중심부 역할을 수행해 온 중구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전통역사문화 계승사업', 외솔 최현배 선생 한글사랑 정신 계승과 한글사업 중심 '지역 우수문화 활성화 사업', 울산큰애기사업과 태화강 마두희축제 개최 등 콘텐츠 활용 관광사업 등 3개 분야 13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중구는 병영성, 동헌 등 역사 유적을 복원·계승하며, 한글 세계화와 태화강 일원 마두희 축제 등 다양한 역사문화 행사를 펼친다.

이를 통해 역사문화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상권 부흥, 일자리 창출,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을 도모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전통과 현재를 잇는 다양한 역사문화사업을 추가 발굴해 종갓집 중구가 명실상부한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