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주의 당부

정숭환 기자 2023. 11. 29.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오산시보건소는 29일 전국적으로 소아·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유행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올바른 방법으로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입원환자 한달 간 2배↑
1~12세까지가 79.6% 차지
[오산=뉴시스] 오산시청 전경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보건소는 29일 전국적으로 소아·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유행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올바른 방법으로 손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는 지난 10월 3주 102명에서 11월 2주 226명으로 최근 한 달간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소아를 포함한 1~12세가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한다. 폐렴의 10~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특히 3~10세 사이의 소아에게서 전염성을 가지고 잘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발열과 심하고 오래가는 기침이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을 호소하다가 목이 쉬고 기침을 하게 된다.

기침은 발병 2주 동안 악화하다가 발병 3~4주가 지나면 증상이 사라진다.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 조기진단 및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집단시설이나 같이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등교·등원을 자제하고 집에서 휴식하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전파를 막는 방법이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식기, 수건, 장난감 등의 공동사용을 제한하고 호흡기 등 감염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해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