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9개 매력적인 공연 '2023 재즈 페스티벌' 선봬

재즈앳 영화의전당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부산 영화의전당 겨울 시즌 대표 프로그램이 올해도 12월에 찾아온다.

영화의전당은 '2023 재즈 페스티벌 <재즈 앳 페스티벌>'을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아트, 영화, 클래식,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재즈와 협업(콜라보)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첫 공연은 다음 달 1일 'The Dreamer, Dream Land 루소 & 뮤직 콘서트'다. 미술과 재즈의 만남으로 화가 '앙리 루소'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피어난 루소의 작품을 원시성 가득한 재즈 & 월드뮤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3일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를 재즈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인 재즈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겨울왕국>, <알라딘>, <토이스토리>, <라이온킹> 등 디즈니 명곡들을 월간 <재즈피플> 김광현 편집장의 진행과 최정상급 재즈아티스트, 16인조 재즈오케스트라의 완벽한 하모니로 관객들을 디즈니 재즈랜드로 초대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스누피 재즈 크리스마스' 공연을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아지 스누피를 재즈와 함께 만나는 시간으로, 마더바이브 등 국내 최고 뮤지션이 선보이는 피너츠 OST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15일에 선보이는 송영주 재즈 퀸텟 'Jazz meets Opera'는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토스카 중 '별이 빛나건만' 등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재즈로 색다르게 연주할 예정이다.

'쇼팽 in 뉴욕 - 클래시컬 재즈 나잇'은 쇼팽의 명곡을 뉴욕의 재즈 사운드와 결합한 독창적인 재즈 공연으로 16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시네마틱 재즈 나잇 with 재즈오케스트라'가 17일 공연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재즈 편곡자, 지휘자, 트럼페터 오재철이 이끄는 재즈 오케스트라와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음반상 수상의 김유진이 함께 영화음악 재즈콘서트를 선보인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에는 유명 아티스트들이 개성 넘치는 재즈 무대를 펼친다.  

29일 이봉근 & 신승태 & 프렐류드 'JAZZ 소리와 合하다'는 전통 소리꾼 이봉근, 신승태와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동서양의 융합된 이색적인 재즈의 세계를 선사한다.

아이비 & 조윤성 밴드 'ADDICTED JAZZ'는 30일 무대에 오른다. 고혹적인 디바 아이비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윤성 등 각자 특유의 음악적 색깔이 만나 재즈의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31일 열리는 윤복희 & 이정식 밴드 '시작, 그리고…' 공연은 대한민국 음악계의 대부 윤복희와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두 아티스트가 만나 재즈 음악이 만들어 내는 거장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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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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