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폴란드 이알버드 社와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체결

진광호 기자 2023. 11. 29.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3위 건설사인 이알버드(ERBUD)社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알버드는 상업 및 거주시설 건설이 주력인 폴란드 대표 기업으로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3위 건설사, 공공 및 민간 건설 승강기 공급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충주]현대엘리베이터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3위 건설사인 이알버드(ERBUD)社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과 야첵 레츠코브스키(Jacek Leczkowski) 이알버드 건설부문 부사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알버드는 상업 및 거주시설 건설이 주력인 폴란드 대표 기업으로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후 복구 사업의 경우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공기 단축이 관건인만큼 현대엘리베이터가 개발 중인 모듈러 승강기 솔루션을 적용하고, 학교 등 공공 시설에는 인도적 차원의 승강기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레츠코브스키 부사장은 "대한민국 승강기 1위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사의 사업 협력을 위한 신뢰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동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는 인구 4100만 규모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 정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서남쪽으로는 독일, 체코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현대엘리베이터의 유럽 시장 진출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은 "현대엘리베이터는 물건을 파는 것보다 신뢰를 얻는 것을 더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면서 "현대의 기업 정신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협력의 길을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튀르키예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 61개국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5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