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우주개발기구 사이버 공격 당해…‘내부망 접속’ 가능성도

현지용 2023. 11.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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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JAXA)가 올해 여름 미상의 공격 주체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JAXA 네트워크 관리 서버 '액티브 디렉터리(AD)'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일본 경찰 당국은 올해 가을 해당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JAXA에 이 사실을 통보한 뒤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JAXA 측은 경찰 연락 이전까지 이러한 공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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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JAXA 서버 액티브 디렉터리에 공격
정보 유출 미확인, 관련 기술 정보 열람 가능성도
JAXA ‘사건 발생 몰라’…“中 해커 소행으로 보여”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JAXA)
 
일본 우주항공개발기구(JAXA)가 올해 여름 미상의 공격 주체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요미우리 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JAXA 네트워크 관리 서버 ‘액티브 디렉터리(AD)’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해당 서버는 JAXA 조직의 주요 네트워크와 연결돼 직원 아이디, 비밀번호에 대한 접근 권한 및 관련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주체가 정확히 누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는 “대규모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번 공격으로 우주 관련 기술 정보가 열람 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찰 당국은 올해 가을 해당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JAXA에 이 사실을 통보한 뒤 자세한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JAXA 측은 경찰 연락 이전까지 이러한 공격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JAXA는 소관 부처인 문부과학성에 이 사실을 보고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 측은 ‘중국군의 지시를 받은 해커 집단이 사이버 공격을 가한 것’이라 보고 있다.

JAXA는 일본 우주개발을 담당하는 국립 연구개발법인으로 2003년 출범 이래 로켓 발사 및 유인 우주개발, 소행성 탐사를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 방위성과 인공위성 등 안보 관련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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