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울산 북구 복지시설 지원금 2500만원 전달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9일 울산 북구청을 방문해 북구지역 사회복지단체 및 시설 지원 기금 25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 관계자를 비롯해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조진호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 중 2000만원은 북구 정신재활시설 '마음봄'에서 생활하는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사회 적응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활용된다.

북구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된 이 프로그램은 각종 문화체험과 예술활동, 운동 등을 통해 만 18세 이상 조현병·우울증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다.

나머지 500만원은 북구 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130여명을 위한 충전식 손난로를 구입하는데 쓰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외된 우리지역 이웃들이 이번 지원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18년부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 'H-지역동행', 울산공장 인근 양정동과 염포동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녕한 양정·염포 만들기'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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