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내달 4일부터 고 오승우 화백 기증 작품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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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본원 기초과학연구원(IBS) KAIST 캠퍼스에서 고(故) 오승우 화백의 기증작품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고 오승우 화백은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 고 오지호 화백의 장남이면서 KAIST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의 부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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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음 달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대전 본원 기초과학연구원(IBS) KAIST 캠퍼스에서 고(故) 오승우 화백의 기증작품 특별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고 오승우 화백은 한국 인상주의 선구자 고 오지호 화백의 장남이면서 KAIST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의 부친이다. KAIST는 올해 8월 고인의 작품 21점을 기증받았다.
이번 특별전에는 1969년 작 '요정', 1992년 작 '적상산 1030m(전북 무주)', 2007년 작 '십장생도(178)' 등 오 화백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조명할 수 있는 시기별 주요 작품이 전시된다.
오승우(1930∼2023년) 화백은 1983년부터 1993년까지 목우회 이사장을 지내며 한국 구상미술계를 이끌어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 부친 오지호 화백에 이어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1990년 서울시 문화상, 1995년 대한민국 예술원상, 1997년 성옥문화대상, 1998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2006년 제41회 5.16 민족상, 2011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오병하 교수는 "그림에 대해서는 자기 소신이 뚜렷하셨던 아버지가 하루에 8∼10시간씩 몰두하며 완성한 작품들이 KAIST에서 대중들을 만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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