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국가산단 일부만 기업유치해, 주거·상업 수익 올리려는 움직임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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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예상되는 가운데 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택·이하 추진위원회)가 대기업을 유치하고 후보지 전 면적을 산업용지로 조성하는 원안 유지를 촉구했다.
정재택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종축장 일부면적에만 기업유치하고 종축장 내에 주거, 상업 지원시설 등을 조성해 수익성만 올리려는 어떠한 움직임이나 압력에도 결연히 맞서서 70만 천안시민 모두가 투쟁할 것을 다짐한다"며 "충청남도와 천안시, 천안시민이 하나로 단결해 대기업유치는 물론 종축장 밖 주변 지역에 신도시건설을 완성시켜 백만도시 천안, 5000만의 백년 먹거리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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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내년 상반기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의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이 예상되는 가운데 종축장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재택·이하 추진위원회)가 대기업을 유치하고 후보지 전 면적을 산업용지로 조성하는 원안 유지를 촉구했다.
추진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천안시 서북구 성환문화회관에서 '대기업 유치 국가산업단지 성공기원 범천안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정재택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종축장 일부면적에만 기업유치하고 종축장 내에 주거, 상업 지원시설 등을 조성해 수익성만 올리려는 어떠한 움직임이나 압력에도 결연히 맞서서 70만 천안시민 모두가 투쟁할 것을 다짐한다"며 "충청남도와 천안시, 천안시민이 하나로 단결해 대기업유치는 물론 종축장 밖 주변 지역에 신도시건설을 완성시켜 백만도시 천안, 5000만의 백년 먹거리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첨단과학문화도시로서 주거, 교육, 문화, 관광, 예술, 유통, 오락, 레저, 역사, 교통이 어우러진 하늘 아래 최고의 유토피아를 건설해야 한다"면서 "70만 천안시민이 굳게 단결해 세계적 대기업 유치라는 대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천안시 성환읍 신방리 일원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부지를 천안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사업면적은 417만㎡(약 126만 평)으로 총사업비는 1조 6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단에는 대기업 유치와 미래모빌리티 소부장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산단 배후에 뉴타운을 개발, 클러스터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정 위원장은 "반드시 세계적인 대기업 유치를 해 종축장 전체면적을 사용해야 하며 종축장 바깥 주변지역에 신도시가 건설되는 토대가 돼야 한다"면서 "28년 동안 참아왔는데 국가산단 지정이 된지 몇 달이나 됐다고 기업유치가 안 이뤄진다면서 원안을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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