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동청, '공공부문 노동법 준수 확산 설명회' 열어

김도현 기자 2023. 11. 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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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9일 호텔선샤인에서 '공공부문 노동법 준수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대전과 충청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인사 노무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햇다.

대전노동청은 설명회에서 올해 공공부문에 대해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고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노무관리 착안 사항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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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9일 호텔선샤인에서 ‘공공부문 노동법 준수 확산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대전과 충청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인사 노무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햇다.

대전노동청은 설명회에서 올해 공공부문에 대해 실시한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하고 주요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노무관리 착안 사항 등을 설명했다.

올해 실시한 공공부문 감독 결과 근로 시간 초과 3건, 휴가 및 휴일 부적정 운영 21건, 모성보호 위반 8건, 금품체불 35건 등 총 27곳에서 181건의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위법 내용뿐 아니라 금품 체불액 규모도 22억원 상당이며 연차촉진제 및 연차저축제 운영 부적정 사례도 많았다.

또 고정 시간 외 수당을 지급한다는 이유로 근로 시간을 관리하지 않거나 연장근로 한도를 설정하고 한도를 초과한 연장근로에 대해서는 수당을 미지급한 ‘공짜 근무’도 있었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근로감독관들이 희망하는 개별 기관에 대해 상담도 진행했으며 여러 공공기관에서 평소 궁금한 것들을 문의하기도 했다.

손필훈 청장은 “공공기관은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로서 국민적 기대가 큰 만큼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모범적인 사용자로서 노동법 준수에 솔선수범해 달라”라며 “인사 노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정보 제공과 교육 및 홍보 등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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