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루간스키 내한…이것이 '러시아 피아니즘' 정수

4개의 피아노협주곡+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연주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2023 마스터즈 시리즈’ 일환
12월 13, 15일 롯데콘서트홀

사진제공=KBS교향악단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51)가 한국을 찾는다.

KBS교향악단(사장 한창록)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2023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공연 일환으로 니콜라이 루간스키 내한공연이 12월 13일(수)과 15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한국을 즐겨 찾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인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1994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1위 없는 2위)에 빛나는 정통 러시아 피아니즘을 대표하는 연주자다.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프로코피예프 등 러시아 레퍼토리의 최강자일 뿐만 아니라 베토벤, 쇼팽 등 여타 작품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주세계를 구현해 오고 있다.

니콜라이 루간스키는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여러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현재 모교인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진제공=KBS교향악단

루간스키는 이틀 동안 KBS 교향악단(지휘 스타니슬라프 코차놉스키)과 라흐마니노프의 4개의 피아노협주곡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첫날인 13일엔 피아노협주곡 1~2번과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15일엔 협주곡 3~4번을 선보인다.

니콜라이 루간스키와 함께하는 KBS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티켓은 R석 12만, S석 10만, A석 7만, B석 3만, C석 1만 원으로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