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탄광 붕괴 11명 사망…업체는 10차례 안전규칙 위반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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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한 탄광에서 갱도 붕괴 사고가 발생해 광부 11명이 숨졌다고 관영통신 신화사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20분께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한 탄광에서 발생했으며 당국은 갱도 지지대가 무너진 것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네이멍구자치구 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53명이 숨졌고, 9월에도 구이저우성 한 탄광에서 불이나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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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한 탄광에서 갱도 붕괴 사고가 발생해 광부 11명이 숨졌다고 관영통신 신화사가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20분께 헤이룽장성 솽야산시 한 탄광에서 발생했으며 당국은 갱도 지지대가 무너진 것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상자가 몇 명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매체들은 사고 탄광을 소유한 업체가 올 한해에만 안전 규칙을 위반해 10차례 이상 처벌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불감증'을 지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에서는 해마다 대형 탄광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네이멍구자치구 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53명이 숨졌고, 9월에도 구이저우성 한 탄광에서 불이나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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