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흑해함대, 칼리브르 미사일로 우크라 軍시설 타격"(종합)

신정원 기자 2023. 11.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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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함대 호위함이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4발로 우크라이나 군사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 국방부 관계자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러시아 잠수함 2척이 흑해에 남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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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칼릴브르 미사일 4발 성공 발사"
우크라 "러 잠수함 2척 위협 높아"…대피 촉구
[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흑해함대가 흑해 해역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 4발을 발사해 우크라이나 군사기반시설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21일자 사진에서 흑해함대가 흑해에서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2023.11.29.

[서울=뉴시스]신정원 최현호 기자 = 28일(현지시간) 러시아 흑해함대 호위함이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4발로 우크라이나 군사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에서 "흑해 해역에서 작전 중인 흑해함대 호위함 승무원들은 적의 군사 기반 시설을 가능한 최단 시간 내에 공격하라는 갑작스런 임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 군사 목표물에 대한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4발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지정된 목표물이 타격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미사일 발사 영상도 공개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전했다.

우크라도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 국방부 관계자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러시아 잠수함 2척이 흑해에 남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을 사용해 우크라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 위협 수준이 매우 높다. 공습 경보에 주의를 기울여라. 수중 미사일 운반선 발사를 탐지하는 것은 복잡하다"면서 "빨리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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