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자 구호에 공군기 동원…의약품·식량 등[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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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가 벌어진 가자 지구 구호를 위해 공군 수송기를 동원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28일(현지시간) 그들 부처 요청으로 국방부 산하 미국 중부사령부가 가자 지구를 상대로 구호품 수송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물과 식량 등 구호품은 먼저 이집트에 전달됐으며, 이후 육로를 통해 가자 지구에 반입돼 유엔이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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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투가 벌어진 가자 지구 구호를 위해 공군 수송기를 동원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28일(현지시간) 그들 부처 요청으로 국방부 산하 미국 중부사령부가 가자 지구를 상대로 구호품 수송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공군 수송기로 24.5메트릭톤(2만4500㎏) 규모 유엔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한다.
물과 식량 등 구호품은 먼저 이집트에 전달됐으며, 이후 육로를 통해 가자 지구에 반입돼 유엔이 배분할 것으로 보인다. USAID는 "수일 내에 추가 비행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절박한 이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계속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자국이 항공기를 동원해 5만4000파운드의 의약품과 식량 원조를 이집트 인도주의 물류 현장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 역시 향후 며칠 동안 구호품 전달이 계속되리라고 예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 유엔 보급품은 가자 지구 내에서 수천 명이 겪고 있는 고통을 완화하고 생명을 구할 것"이라며 "이들 물품 보급을 지원하는 이집트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0월21일 이후 우리는 역내 파트너 및 국제기구와 함께 2000대가 넘는 식량·식수·의약품 등 원조 트럭 반입 등 인도주의 지원을 배가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의 인도주의 일시 휴전이 국제사회로 하여금 중대한 추가 원조를 가능하게 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가자 지구의 인도주의 위기 해결에 국제사회가 더욱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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