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솔라시도에 자율주행차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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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해남 솔라시도가 새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해남 솔라시도와 F1경주장,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연계한 자율차 테스트필드 조성 등 전남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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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해남 솔라시도가 새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은 물론 지역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는 실제 도심에서 자율차의 연구 및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전국 17개 시·도에 총 34개 지역이 지정됐으며, 전남에선 지난해 순천에 이어 올해 해남 솔라시도가 지정됐다.
솔라시도 자율주행은 레저형과 공공형 2개 노선으로 진행된다. 솔라시도 인근 8.2㎞를 운행하며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12인승 차량 7대를 투입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전용도로, 충전 기반 시설, 관제 시스템, 정밀지도 시스템 등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반 시설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지금까지 지정된 시범 운행지구와 차별화해 스마트시티 구축 단계부터 자율주행이 추진된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해남 솔라시도와 F1경주장,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연계한 자율차 테스트필드 조성 등 전남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자율주행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다"면서 "전남의 자동차 산업을 e-모빌리티 중심에서 자율주행과 전장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로 다각화하고 해남, 함평 등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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