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CJ푸드빌 손잡고 남도음식 알리기 나서

김한종 군수 "다양한 먹거리 메뉴 개발"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28일 남산 엔서울타워 전망대 3층 레스토랑에서 씨제이 푸드빌과 '지역 상생 협력 갈라디너' 행사를 갖고 있다.(장성군 제공)2023.11.29./뉴스1

(장성=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장성군이 CJ푸드빌과 손잡고 남도음식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 3층 한식 레스토랑에서 CJ푸드빌과 '지역상생 협력 갈라디너'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와 외식산업·언론 관계자 등 내외빈 50여명이 함께했다. 또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와 다그마 슈미트 타르탈리 주한스위스 대사도 동석했다.

행사는 '월동'을 주제로 장성에서 재배된 사과, 토종 감, 복분자, 토란, 들깨, 버섯 등 40여가지 식재료를 활용한 6개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사찰음식 명장으로 유명한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이 요리를 맡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비건음식을 선보였다.

앞서 장성군과 CJ푸드빌은 5월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CJ푸드빌은 N서울타워와 SNS 등으로 장성 식재료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CJ푸드빌 닭칼국수에 장성 새싹삼이 사용됐고 내년에는 장성사과즙 제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과 CJ푸드빌의 상생 프로젝트가 장성을 넘어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