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우수사례 경진 ‘대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농산물 가공‧창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설치된 전국 1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참여, 1차 도 서류심사와 2차 농촌진흥청 서류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활용 신규 창업 경영체 31곳, 농업인 가공창업 독립 경영체 25곳을 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농업인 소득을 높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고도화를 위해 농산물 상품개발 기반조성, 농산물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 농산물가공 기술 표준화사업 등을 추진해 동충하초분말, 사과주스, 오디잼, 배주스 등 260건의 제품을 생산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첨가한 기능성 김치개발’ 등 충북농업기술원과 식품개발 공동연구를 추진해 상표 및 특허등록, HACCP 인증 등 22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농업인 642명을 대상으로 163회에 걸쳐 다양한 가공기술교육과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장상현 시 농산가공팀장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의 든든한 농식품가공 전진기지”라며 “농업인 교육, 상품개발, 제품생산, 유통, 홍보‧마케팅 등 농산물가공산업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켜 농업인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016년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일원 1293㎡에 3층 건물로 조성됐다. 1층 판매용 제품생산, 2층 농업인 가공창업 교육장, 3층 상품개발 및 품질분석실을 갖췄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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