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전으로 2050년에는 중국 일자리 90%가 자동화”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2030년까지 중국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자동화될 것이며, 2050년이면 자동화율이 9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11/29) 글로벌 컨설팅기업 매켄지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매켄지는 중국 기업들이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AI에 막대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래서 2030년까지 중국 일자리의 50% 이상이 자동화되고 그 비율은 2050년이면 90%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매켄지는 AI 도입으로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 공학·정보기술, 고객 운영, 마케팅·영업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이강 전 인민은행 총재는 이달 초 발표한 글에서 “AI가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면서 노동 공급과 수요 간 구조적 불일치가 향후 지속될 수 있다”며 AI의 발전이 중국 노동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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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