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격투게임' 최강자 한판 붙는다

황태종 2023. 11.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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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김관우 선수를 비롯한 '격투게임' 유명 선수들이 광주에서 한판 붙는다.

대회 1일 차인 '스트리트파이터6' 종목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M.LIZARD) 선수를 비롯해 동메달리스트인 대만의 린 리웨이(OLI KING), 일본의 카나모리 츠네히로(GACHIKUN), 홍콩의 예만호(HOTDOG29) 등 쟁쟁한 선수들이 각자의 캐릭터와 전략을 활용해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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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올해 마지막 이스포츠대회 '광주 이스포츠시리즈 아시아' 열려
광주광역시가 올해 마지막 이스포츠대회인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GES ASIA)'를 오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김관우 선수를 비롯한 '격투게임' 유명 선수들이 광주에서 한판 붙는다.

광주광역시는 올해 마지막 이스포츠대회인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GES ASIA)'를 오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기 '격투게임'을 주제로 하는 '파이터즈 위크(FIGHTER’S WEEK)' 형태로 치러진다. 12월 1일에는 '스트리트파이터6' 종목이, 2일에는 '철권7' 종목이 진행된다.

대회 1일 차인 '스트리트파이터6' 종목에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 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김관우(M.LIZARD) 선수를 비롯해 동메달리스트인 대만의 린 리웨이(OLI KING), 일본의 카나모리 츠네히로(GACHIKUN), 홍콩의 예만호(HOTDOG29) 등 쟁쟁한 선수들이 각자의 캐릭터와 전략을 활용해 우승을 노린다.

특히 한국 대표팀에 첫 이스포츠 금메달을 안긴 김관우 선수는 직장인 출신 40대 최고참 선수로 화제를 모은다.

2일 차인 '철권7' 종목은 대한민국과 일본의 4대 4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대한민국 임수훈(활동명 울산)·김재현(활동명 체리베리망고)·전상현(활동명 전띵)·오대일(활동명 머일)과 일본의 아베 아키히로·타케 유타·야마구치 신야·우에다 다이키가 다양한 캐릭터와 기술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대회에 앞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대회도 함께 열린다.

종목별 상금은 1위 150만원, 2위 80만원, 3~4위 35만원이다.

이 밖에 김관우 선수와 초청선수의 팬미팅·팬사인회가 열린다. 참여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5, 아이패드에어, 갤럭시워치6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현장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인터파크 사전 예매와 당일 현장 발권을 하면 된다. 자세한 일정은 광주이스포츠경기장 누리집을 통해 추후 공지된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이스포츠대회에 항저우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등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금메달의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고 인기 있는 대회를 유치해 이스포츠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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