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업 힘 모아 2026년 위성 쏘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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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기업들이 힘을 모아 3년 안에 위성을 쏘아 올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3천5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우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체계적인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 우주 기술개발, 우주기업 경쟁력 확보, 우주 혁신인력 양성, 대전형 우주 생태계 구축 및 확대, 대전 우주기업 성장 기반 조성 등 5개 분야 20대 전략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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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 지역 기업들이 힘을 모아 3년 안에 위성을 쏘아 올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3천50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우주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체계적인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 우주 기술개발, 우주기업 경쟁력 확보, 우주 혁신인력 양성, 대전형 우주 생태계 구축 및 확대, 대전 우주기업 성장 기반 조성 등 5개 분야 20대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위성 제작과 발사, 관제까지 모두 가능한 지역 기업들의 강점을 살려 대전형 위성을 쏘아 올리는 '대전 위성(SAT) 프로젝트'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성공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 사업에만 5년간 92억원을 투입해 지역 기업들의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연구개발, 우주 인프라·생태계 구축, 우주 산업 육성 등의 전략도 제시했다.
우주 산업 확대를 통해 5천여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1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지역기업 매출 1천억원 달성과 글로벌 기업 5개 육성이라는 목표도 세웠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우주산업 육성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한민국 우주산업 지향점인 '2045년 화성 착륙'을 대전이 주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국가 우주계획과 인재 양성방안 등 우주산업 전략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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