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믹지하드, 하마스와 함께 인질 석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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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내 두 번째로 큰 무장단체로 알려진 이슬라믹지하드(PIJ)가 인질 몇명을 석방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PIJ에 대해 하마스보다 규모는 작지만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7일 납치된 이스라엘인 다수를 인질로 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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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팔레스타인 내 두 번째로 큰 무장단체로 알려진 이슬라믹지하드(PIJ)가 인질 몇명을 석방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IJ의 무장조직 알쿠드스 여단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스라엘과 합의의 일환으로 민간인 구금자 일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다음으로 큰 무장단체로 알려진 PIJ가 인질들을 풀어줬다고 처음으로 밝힌 것이다.
알자지라방송은 인질 인도 과정 영상을 전하면서, 하마스와 PIJ 대원들이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PIJ에 대해 하마스보다 규모는 작지만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7일 납치된 이스라엘인 다수를 인질로 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휴전 개시 이후 본격적으로 인질들을 석방하고 있는 하마스는 휴전 5일째인 이날부터 더 많은 이스라엘 인질들을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에 넘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군도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인 10명, 외국인 2명 총 12명이 추가로 풀려났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휴전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서 풀려난 인질은 이날 총 81명으로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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