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공모’…경기도, 부지사·연구원장·청장 등 ‘철밥통’ 깬다 [밀착취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경제부지사와 경제자유구역청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주요 보직에 대해 한꺼번에 공개모집에 나서며 공무원 사회 안팎의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24일까지 경제부지사와 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한 원서 접수를 마친 뒤 자격요건과 직무수행 능력을 가리는 2차 면접을 준비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청와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행정 경험을 쌓은 인물을 경제부지사로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모 결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道民 눈높이 높아져…전문성 강화에 무게 둘 듯
주요 보직에 유능한 전문가 영입 확대
경기도가 경제부지사와 경제자유구역청장,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주요 보직에 대해 한꺼번에 공개모집에 나서며 공무원 사회 안팎의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도는 일부 임용 면접의 경우 다른 공직자와 도민이 참관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경제부지사는 도지사를 보좌해 도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는 거시경제, 정책기획조정, 국제협력, 재정 운영 관련 유경험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경제정책을 내놓기 위해 개방형 직위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이달 3일 경제부지사의 개방형 직위 임용이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 내용을 개정해 공포한 바 있다. 김동연 지사는 청와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행정 경험을 쌓은 인물을 경제부지사로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모 결과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다수의 지원자가 원서를 접수해 서류 전형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 안전성 강화, 신종·법정 감염병 진단체계 구축, 농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맑은 공기와 물 환경 조성 등의 사무를 관장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감염병과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 인식과 관심이 커졌다”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보건·환경 전문가를 공개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리가 왜 반란군 됐나" 국회 투입 군인들, 극심한 스트레스 시달려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정우성, ’오픈마인드‘ 추구한 과거 인터뷰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전현무가 이상형” 홍주연 냅다 고백…아나운서 커플 또 탄생?
- 마흔 다 된 국민여동생…문근영, 살 찐 이유는 “인생 즐겼다”
- “우파 옹호하면 머저리냐”…‘계엄 환영→사과’ 차강석, 해고 통보 받았다
- 집들이서 친구 남편이 성추행, 남편은 친구와... 부부동반 만남의 '막장 결말'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