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양산 광역상수도 건설 추진…전국 첫 상생 모델

오수희 2023. 11. 29.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양산시와 함께 상생적 물 이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광역상수도(취수시설)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와 양산시는 물금·양산신도시 취수시설 인근에 하루 97만t(부산 84만t·양산 13만t) 규모 새 취수시설과 취수관로를 설치한다.

지방비는 취수량에 따라 분담되는데, 부산시가 177억원, 양산시가 26억원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90억원 투입 취수시설·관로 설치…2026년 시범사업 시작
부산·양산 광역 상수도 개념도 [부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양산시와 함께 상생적 물 이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광역상수도(취수시설)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역상수도 건설사업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주도로 이뤄졌던 사업에서 벗어나 지자체끼리 추진하는 전국 최초 상생 모델이다.

해당 사업에는 국비 87억원과 지방비 203억원을 합쳐 29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시와 양산시는 물금·양산신도시 취수시설 인근에 하루 97만t(부산 84만t·양산 13만t) 규모 새 취수시설과 취수관로를 설치한다.

지방비는 취수량에 따라 분담되는데, 부산시가 177억원, 양산시가 26억원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에서 취수된 원수는 부산 화명정수장과 양산 신도시 정수장으로 공급된다.

부산시는 "새 취수시설이 가동되면 수심 1m, 5m, 10m에 따라 선택적으로 취수할 수 있어 매년 여름 되풀이되는 녹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표층 아래 1m는 30%, 8m는 75%, 10m는 9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지자체는 내년 7월 기본·실시 설계용역을 마치고 9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 공사를 마치고 취수시설 시운전을 거쳐 2026년 1월부터 광역상수도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osh998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