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9월 신생아 4785명…전년 대비 16.7%↓, 감소율 전국 1위

전원 기자 2023. 11. 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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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출생아 수는 17만7136명이다.

전남의 1~9월 출생아 수는 6027명으로 지난해 동기 6180명에 비해 153명(2.5%)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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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027명 2.5% 줄어
9월 출생아 수가 처음 2만명 밑으로 추락하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한 29일 서울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11명(14.6%) 감소한 1만87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같은 9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2023.11.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올해 1~9월 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감소,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출생아 수는 17만7136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 19만2633명에 비해 8.1%가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 감소율은 16.7%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12.7%, 제주 11.6%, 경북 9.9%, 부산 9.8% 등의 순이었다.

광주의 출생아 수는 1월 626명, 2월 588명, 3월 572명, 4월 490명, 5월 509명, 6월537명, 7월 506명, 8월 467명, 9월 489명 등 총 478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5742명에 비해 984명이 감소했다.

전남은 출생아 수가 증가한 충북(0.4% 증가)을 제외한 나머지 광역단체 중 가장 낮은 감소율(2.5%)을 보였다.

전남의 1~9월 출생아 수는 6027명으로 지난해 동기 6180명에 비해 153명(2.5%)이 감소했다. 전남에서는 1월 780명, 2월 671명, 3월 714명, 4월 622명, 5월 634명, 6월 638명, 7월 632명, 8월 667명, 9월 669명이 태어났다.

광주지역 합계출산율은 2023년 1분기 0.82였지만 2분기에는 0.70, 3분기에는 0.66으로 떨어졌다. 전남의 합계출산율도 1분기 1.09에서 2분기 0.94로 하락했지만 3분기에는 0.96으로 늘었다.

사망자 수는 광주가 653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6983명보다 6.5%가 감소했다. 전남의 1~9월 사망자는 1만4634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인 1만5670명에 비해 6.6%가 줄어들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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