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HI-ESG 지역문제해결 연계체계구축 포럼' 성료

호원대학교가 지난 28일 교내 예술대학 대강당에서 'HI-ESG 지역문제해결 연계체계구축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호원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희성 총장과 정의붕 부총장을 비롯해 교수, 학생, 외부 전문가 다수가 참석했다. 이들은 'ESG경영'과 '지산학협력'을 주제로 공공기관-대학-기업의 ESG 상생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조항민 호원대 K-컬쳐테크융합원 융복합센터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과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의 사회로 주제발표가 진행됐고, 발표자와 참가자의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허난영 성균관대 예술학 협동과정 초빙교수는 국내외 문화예술기관의 ESG 경영사례를 친환경, 사회공헌, 사회적 책임경영으로 나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용환 호원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북지역 공공기관과 타 대학의 ESG경영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호원대 ESG경영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형철 군산시 문화협동조합 로컬아이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주도형 지역 캐릭터 사업인 '먹방이와 친구들' ESG경영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김재영 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서현준 호원대 교양과 교수, 윤영삼 호원대 K-POP 학부장(K-컬쳐테크융합원 K-콘텐츠센터장), 이윤경 삼성전자공대 초빙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벌어졌다.

강 총장은 "포럼을 통해 공공기관과 대학, 지역기업의 ESG 성공사례를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며 "지산학 ESG 상생협력이라는 어젠다가 대내외적으로 더욱 활발하게 공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