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전철 1호선' 타고 간다... 대대적 홍보 ‘시동’
연천군이 다음 달 16일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29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총예산 5억5천만원을 들여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홍보를 극대화하고 연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개통식 등에 맞춰 지상파 뉴스 보도 및 광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 경기 남부지역 주요 노선 버스 30여대에 버스 외부 래핑광고를 실시한다. 더불어 서울역, 용산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역사에 전철 개통 홍보 이미지를 게시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지상파 TV 광고 및 라디오 광고를 외주업체에 맡기지 않고 자체적으로 제작해 예산 수억원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주요 역사 안내판과 객차 내 출입구, 인터넷 배너, 인쇄물 등에 들어갈 이미지도 자체 제작해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제작한 이미지는 연천 출신 배우 서이숙 홍보대사를 활용해 공공기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어나 따뜻하면서도 젊은 세대의 톡톡 튀는 감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컬러링, 포털 사이트 앱 배너, 인터넷TV(IPTV)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내년에는 인플루언서 등 유명 인사를 초청한 팸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수립, 연천의 주요 관광지를 재정비하고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연천을 찾는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열 기자 pjy354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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