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국장, 도하서 이스라엘·카타르와 휴전 연장 가능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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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8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했다.
악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관리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번스 국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다비드 바르네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을 만나 하마스가 인질을 추가 석방할 경우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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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8일(현지시간)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를 방문했다.
악시오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관리와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번스 국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다비드 바르네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을 만나 하마스가 인질을 추가 석방할 경우 휴전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번스 국장은 현재 여성과 어린이만을 석방하는 현재 협상안의 범위를 넓혀 남성과 군인까지도 풀려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그는 또한 하마스가 전쟁이 중단되는 날마다 최소 10명을 석방하라는 이스라엘의 요구를 고려하면서 며칠 동안 전투를 중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말했다.
결정적으로 번스 국장은 미국인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억류 중인 미국인 인질은 8~9명으로 추정되며, 풀려난 미국인은 3명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4일간의 휴전에 돌입했다. 휴전은 28일 오전 7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양측은 휴전을 48시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인질들이 석방된 휴전 기간 번스 국장과 그의 직원들이 텔아비브에 있는 모사드 본부에 있는 이스라엘-카타르 합동 '상황실'과 지속해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번스 국장은 특히 지난 25일 하마스가 일부 인질 석방을 지연시키자 협상이 와해하는 것을 막고자 압바스 카멜 이집트 정보국장과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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