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도 원신 팬들의 열정은 막을 수 없어요"

“어서와 여행자“ 티바트 타워 ‘원신 카페 인 서울’ 1일차 풍경기

문화의 거리 홍대에 위치한 '원신 카페 인 서울' 오픈일 29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행자들은 오픈 2시간 전부터 티바트 타워를 찾았다.

원신 카페 인 서울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굳이 일찍부터 방문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른 시각부터 티바트 타워에 도착한 열정적인 여행자들은 조금씩 대기열을 형성했다.

정문은 막혀 있었는데, 공간이 협소해 여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상권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였다. 후문에서 대기하고 입장하는 방식으로, 몸이 불편한 여행자라면 정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경기도 포천에서 온 여행자는 "오전 8시쯤 도착했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일찍 도착했다. 수량이 매진될 수 있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운 좋게 오픈일 첫 타임을 잡을 수 있었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대부분의 굿즈를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다는 여행자도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로 '키링 뽑기'를 꼽았다. 그는 "의정부시에서 왔다.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 경품 이벤트, 한정 메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픈 시간인 10시, 여행자들은 질서 정연하게 입장했다. 지하 1층 부터 5층까지 카페, 플레이 존, 굿즈샵으로 알차게 채워진 티바트 타워가 여행자를 반겼다. 여행자들은 카페에서 원신 모티브의 메뉴를 맛보고 플레이 존에서 뽑기 게임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 카페에 다들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재밌게 즐기는 도중 키링, 인형, 랜덤 복권 등 체험존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원하는 것을 뽑아 기쁨을 만끽하는 여행자도 있는 반면 아쉬움을 토로하는 여행자도 속출했다. 하지만 마지막엔 모두가 귀여운 나히다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는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됐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아무래도 카페다 보니 추후 상황에 따라 예약제가 아닌 언제든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방식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굿즈는 매 타임 보충하며,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 카페를 방문한 여행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 날, 티바트 타워에 가장 먼저 발을 디딘 첫 타임 여행자들의 모습을 게임톡이 사진으로 담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