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맑음’ 뜨면 서울 남산타워 입장료 20% 할인
김휘원 기자 2023. 11. 29. 13:19
서울시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인 날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를 20% 할인한다고 29일 밝혔다.
당일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당 15㎍ 이하)인 경우 전망대 현장 입장료가 20% 할인돼 성인은 1만6800원(기존 2만1000원), 소인은 1만2800(기존 1만6000원)원에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가 이런 행사를 여는 건 대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서울시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는 111일(2019년)→143일(2020년)→172일(2021년)→182일(2022년)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12월~3월로 범위를 좁히면 11일(2019년)→21일(2020년)→36일(2021년)→38일(2022년)→34일(2023년)이다.
사창훈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계절관리제 등을 통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민의 동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남산 N서울타워에서 맑아진 서울 하늘과 전경을 감상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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